2025년 상반기, 한국 박스오피스를 완전히 장악한 영화는 단연코 『범죄도시4』입니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마석도 형사의 화끈한 액션이 다시 돌아온 이번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줄거리, 배우, 흥행 기록, 해외 반응, 촬영 비하인드까지 『범죄도시4』의 모든 것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마석도 세계관
『범죄도시4』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소탕 액션 영화로, 이번에는 베트남을 주요 배경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는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유입 정황을 입수하고, 인터폴의 협조 하에 베트남으로 파견됩니다. 그곳에서 마석도는 현지 폭력조직과 연계된 한국인 범죄조직을 추적하며 전례 없는 위협과 맞서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한 조폭 소탕을 넘어서,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위장 기업 등 거대한 범죄 생태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요 악역인 백도건(김무열 분)은 무역회사 대표로 위장한 범죄 브로커로, 마약, 무기, 인신매매 등 다방면에 걸친 범죄를 조율하는 인물입니다.
마석도는 베트남 현지 경찰 출신 응우엔(응우옌 투안 안 분)과 공조하며 베트남 시가지에서의 추격전, 무기창고 습격 등 역대급 액션 시퀀스를 선보입니다. 특히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시퀀스에서는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독 허명행은 이번 작품에서 “조직과의 싸움이 아닌 시스템과의 대결”을 강조하며, 마석도 캐릭터를 단순한 ‘무대포 형사’에서 사회 시스템을 이해하는 인물로 한 단계 진화시켰습니다. 마석도의 감정선 또한 더욱 섬세하게 다뤄졌으며, 피해자 유가족과의 인간적 교감 장면은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범죄도시4』는 시리즈 특유의 유쾌함과 통쾌한 액션은 유지하면서도, 서사적 깊이와 확장성을 더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흥행과 반응
2025년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였습니다. 개봉 3일 차에 200만, 10일 만에 700만, 그리고 6월 초에는 1,15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시리즈 사상 최대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주요 극장 체인에서 관객 만족도는 95%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연령별 관람층 분석 결과, 20~30대 남성 관객 비중은 52%, 여성 관객 비중은 38%로, 전작 대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여성 관객의 호응이 컸던 이유는 김무열 배우가 연기한 백도건 캐릭터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한 서사가 균형 있게 구성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SNS에서는 #마석도레전드, #범죄도시4찢었다, #백도건무섭다 등의 해시태그가 유행하였으며,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는 액션 클립 및 명대사 패러디 영상이 연일 업로드되었습니다.
관객 반응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마석도가 백도건의 본거지를 단독으로 급습하는 시퀀스가 꼽힙니다. 이 장면은 와이어 없이 1:5 액션을 롱테이크로 촬영하여, 관객들에게 "진짜 액션이란 이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동석 배우의 애드리브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니들 인생이 15분 남았다, 기도해라”는 대사는 밈으로 재생산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을 장악하였습니다.
언론 및 영화 평론가들은 『범죄도시4』를 두고 "액션과 드라마의 균형이 완벽한 상업 영화",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본보기"라고 평가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범죄도시 4: 촬영 비하인드
『범죄도시4』는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7개국에서 동시 개봉하였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며 마동석 배우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하였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1%, IMDb에서는 평점 7.8을 기록하였고, 해외 영화 리뷰 유튜버들로부터 “K-액션의 수준이 이 정도였다니”, “한국의 존 윅”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IndieWire에서는 “『범죄도시4』는 단순한 폭력 영화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촬영 비하인드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 베트남 호치민 시가지에서 진행된 추격전은 실제 도심을 통제하고 2주간 야간 촬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마동석 배우는 와이어 없는 액션을 위해 4개월간 합기도와 복싱을 병행하여 훈련을 받았으며, 주요 액션은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하였습니다.
- 김무열 배우는 극 중 백도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15kg 감량 후, 사이코패스 캐릭터 분석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 오토바이 추격 장면은 스턴트 없이 직접 촬영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현장에 응급의료팀이 상주하였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마지막 장면 촬영 후에는 배우 및 스태프들이 영화 수익 일부를 베트남 현지 NGO 단체에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감독 허명행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사회 정의와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로 성장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히며 시리즈의 방향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범죄도시4』는 액션의 통쾌함과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은 작품으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이번 영화는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넘어,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